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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억으로 500억 만든 카이스트 김봉수 교수

by 공.대.남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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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교수는 현직 카이스트 교수 출신으로 주식으로 대성공한 슈퍼개미 (본인은 슈퍼개미 라는 표현을 싫어한다고) 입니다.

이 분은 대주주 공시를 했던 2015년 전후로 언론 인터뷰가 많았는데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봉수 교수 약력

1977~1981 서울대학교 화학 학사

1981~1983 서울대학교 화학 석사

1984~1990 UC버클리 화학 박사

1990~1994 일본 분자과학연구소 연구원

1994~1996 경북대학교 교수

1996~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4억으로 투자를 시작하여 10여년만에 500억을 번 슈퍼개미로 유명합니다.

 

투자 기록

4억원으로 시작한 투자금액은 1년만에 8억원으로 늘어났고, 2014년에는 본인이 목표로 하던 주식 운영자금 100억원을 돌파합니다.

이분은 자신의 주식자산이 100억원에 도달한 날을 2014년 9월 10일이라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표인 100억을 돌파하자 돈에대한 관념이 바뀌기 시작해서, 돈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 주는 힘이자 안전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015년에는 자산가치가 증가하여 운영자금이 400억을 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알려진 그의 주식 투자규모는 500억 이상입니다.

 

주요 투자기록

아이에스 동서

2011년 6천원에 매수해서 4년후인 2015년 8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여기에 투자한 이유는 건축시공사인 아이에스 동서가 부산 용호동에 지었던 주상복합 W 아파트 때문인데,

이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이 성공할 것을 예감하고 과감하게 투자했고, 결과적으로 아이에스동서의 주가도 대박이 났습니다.

본인 스스로 W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사람이 자신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F&F

두번째는 F&F, 2005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해서 2천원일때 매수를 시작해서 2018년에는 주가가 10만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중간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지만 아직도 일부 보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F&F 는 대표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의류의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산방직

2005년 투자를 시작해서 300% 이상 수익을 냈고, 2015년에는 지분 5% 이상을 확보해서 대주주 지분공시까지 했습니다.

부산방직이 보유한 밥솥 제조업체인 쿠쿠리첸의 밥솥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고, 리빙사업부 분할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을 예측하고 투자해서

성공을 한 케이스입니다.현재 부산방직은 인수합병으로 “부방”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15년 대주주 공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슈퍼개미 김봉수 교수

2014년 안식년이라서 집중적으로 주식 투자, 2015년 자산이 급격히 늘어나서 주요 투자기업에 대해 5% 이상 대주주 공시를 함. 다만 너무 많은 인터뷰 요청에 시달리며 2016년에는 아래 종목들은 모두 5% 이하로 지분을 매도해서 현재 김봉수 교수가 대주주 지분을 공시한 기업은 확인되지 않음

대주주 공시일

당일 종가

보유수량

지분율

평가액

부산방직

2015.04.13

100,000

60,272

7.53%

60.3억

고려신용정보

2015.04.17

3,010

806,494

5.63%

24.3억

아이즈비전

2015.06.04

2,660

799,652

5.07%

21.3억

세진티에스

2015.05.20

3,250

443,744

5.28%

14.4억

코리아에스이

2015.05.04

3,370

390,648

5.16%

13.2억

동양에스텍

2015.05.14

3,120

511,379

5.11%

15.9억

 

주요 투자아이디어

고려신용정보 – 자본주의에서 필수인 채권추심분야의 업계1위로 투자

아이즈비전 – 알뜰폰 업계2위 업체로 정부의 알뜰폰 육성정책 감안한 투자

세진티에스 – TFT 에 필요한 광기능성 시트는 지속가능 아이템으로 업계 1위

코리아에스이 – 토목, 부동산 사업을 하며 정부 SOC 투자 확대시에 수혜주

동양에스텍 – 포스코 가공센터로 중소기업은 이곳을 거쳐야만 포스코 제품구매 가능

 

김봉수 교수의 투자전략

첫째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높고, 실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회사를 눈 여겨 보라.

기본적으로 부채비율이 낮고 유형자산이 많은 기업은 경기 불황기에 우량 자산을 헐값에 살수 있어 유리하다. 장기적으로 기업 자산이 우량한 기업을 3년 이상 내다보고 투자하면 만족할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둘째, 비즈니스 모델이든 자산이든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를 선택하라.

1위 기업 혹은 독과점 기업을 선호한다. (고려 신용정보), 향후 각광받을 업종을 찾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과거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고 향후에도 있을 수 밖에 없는 산업을 찾는 것은 훨씬 쉽다.

셋째, 생활 속에서 당신이 납득할 만한 종목을 찾아라.

품질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산 F&F, 보험료가 비싸서 보험회사와 싸운 후 매입 한 보험주. 본인이 사용해 보고 만족한 제품의 주식을 산다. 이는 피터린치가 말한 생활속의 주식 발굴 아이디어와 일맥상통한다.

넷째, 정부 정책과 대주주의 성향을 읽어라.

정부 정책과 같은 방향으로 투자해야 실패 확률이 낮다는 것. 최근 정부의 배당정책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슈 중 하나라고 했다.

다섯째, 종목을 골랐더라도 적어도 한 달은 공부하고 투자하라.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타이거 우즈와 내기골프를 치는 것과 같다.

김교수는 주식 투자를 위해 300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여섯째, 추격 매수는 하지 마라, 차라리 분할 매수하라.

안정된 가격에서 사서, 침착하게 장기투자 해야 돈을 번다. 이성과 합리성을 잃으면 안된다.

일곱째,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휘둘리지 말라.

단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은 매수기회가 치열해 투자 기회를 찾기 힘들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은 매수 경쟁이 약해 좋은 가격에 살 기회가 생긴다.

여덟째,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찾아서 3년 이상 묻어둬라.

김교수는 아는 종목만 산다. 생활 속에서 투자 종목을 찾는다. 옷이나 음료가 잘 팔린다고 하면 그 종목을 산다.

김봉수 교수가 추천하는 투자서적

김봉수 교수는 주식을 책을 통해 배웠다. 그가 읽은 주식관련 서적은 300 권 이상이라는데 그 중에서 추천하는 책은 아래 4 가지이다. 또다른 인터뷰에서는 고전으로 꼽히는 책 5권을 정해서 10번씩 읽으란다. 아래 책들은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을 것을 강조한다.

1.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2. 월가의영웅 – 피터린치

3.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4.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피셔

 

개인투자자에게 하는 조언

주식은 안정된 가격에 사서 침착하게 장기투자 해야 돈을 번다

단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은 매수경쟁이 치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을 저가에 산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주말에 타이거 우즈와 1억 내기골프를 치는 것과 같다. 돈을잃을 수 밖에 없다.

주식은 안정된 가격에 사서 침착하게 장기투자 해야 돈을 번다

단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은 매수경쟁이 치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주식을 저가에 산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주말에 타이거 우즈와 1억 내기골프를 치는 것과 같다. 돈을잃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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