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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자와 감자

by 공.대.남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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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란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증자에는 회사 주식자본의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재산의 증가를 가져오는 유상증자와 주식자본은 증가하지만 실질재산은 증가하지 아니하는 무상증자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https://gongdaenam.tistory.com/120 -- 관련 포스팅(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감자란 증자의 반대로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감자에는 기업에서 감자(減資)를 할 때 주주들에게 보유한 주식 가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하는 유상감자와 기업에서 감자(減資)를 할 때 주주들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되는 무상감자의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멀쩡한 기업이 자본금을 줄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감자를 하는 기업은 적자의 늪에 빠진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자를 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적자인 기업이 주식 시장에서 상장 폐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자본금을 낮추고자 무상 감자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익금이 300억 원이나 적자가 나서 자본금을 깎아 먹게 된 경우 자본금 500억 원을 5대 1 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100억 원으로 줄이고 생긴 400억 원의 잉여금으로 적자를 메꾸면 당해 이익이 100억 원인 기업이 됩니다. 즉 주식 시장에 퇴출되지 않기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채무가 많은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감자 후 유상 증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자를 시켜 적자를 메꾸고 자본금을 낮춘 뒤, 은행 등 제3자에게 유상 증자를 해서 자본금을 늘리고 회사 현금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주주는 손실을 입고, 새로운 주주가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도의상 소액주주가 5대 1 감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대주주는 10대 1 또는 전액 소각 등으로 차등 감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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